조용돈 사장 “해외수소인프라 및 GBA 완수 위해 긴밀 협력”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는 국토교통부 정부과제인 ‘해외 수소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개발’의 해외(UAE) 실증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20일 대전 본사에서 ‘한-UAE 국제 협력 방안 세미나’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해외 수소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개발’은 국토부 산하기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에서 발주한 정부 연구과제로 주관기관인 한국가스기술공사와 12개 공동기관이 35kg/h 이상 수소생산 및 1000kg/day 수소 충전이 가능한 수소충전소를 해외(UAE)에 구축 및 실증하는 목표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1월 한국가스기술공사는 UAE 기관 DMT(ITC)와 수소산업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오는 11월 28일 GBA(Green Bus Assessment) 프로그램 출범식에서 이번 연구과제에 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담은 MOA 서명을 앞두고 있다.

▲ 한-UAE 국제 협력 방안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 한-UAE 국제 협력 방안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DMT(ITC) 방문단은 지난 20일 한국가스기술공사 본사를 방문해 GBA 프로그램 출범식 초청장을 전달했다. DMT(ITC)는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과 면담시 GBA 프로그램에 관한 설명과 함께 향후 수소충전소 구축과 운영에 관해 많은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조용돈 사장은 “한국가스기술공사와 DMT(ITC)가 긴밀히 협력해야만 이번 프로젝트와 GBA 프로그램의 목표한 성과를 모두 달성할 수 있으니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우리 공사가 국내 수소인프라 구축 사업을 선도함은 물론, 국가의 우수한 수소인프라 기술을 중동시장에 전파하는 청사진을 그려, 가까운 미래에는 세계 일류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가스기술공사와 7개 공동기관(총 12개 기관), 창원특례시청, DMT(ITC)가 참여하고 KAIA 참관 하에 진행됐다.

프로젝트 총괄책임자인 조영보 연구단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해외 수소 연구단(한국가스기술공사 외 12개 기관)은 본 연구과제의 목표 및 현황, 각 핵심 설비와 관련된 설계 기준 Code를 설명했고, DMT(ITC)에 UAE 아부다비 현지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기 위해 유효한 기준 및 인증 Code 확정을 촉구했다.

이에 DMT(ITC)는 이번 프로젝트보다 앞서 준공 예정인 수소충전소가 있어 관련 인허가 사항을 파악해서 연구단에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영보 연구단장은 “이번 세미나를 기점으로 향후 MOA 체결과 본 프로젝트 수행까지 동행할 DMT(ITC)와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다져서 이번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GBA 프로그램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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