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일일유가동향…Brent 93.53달러‧WTI 90.28달러 마감 
미 연준 기준금리, 연내 한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 시사

[에너지신문] 20일 국제유가는 미 연준이 고금리 장기화를 시사하면서 하락했다.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81달러 하락한 93.53달러에 마감했고, WTI는 전일대비 0.92달러 내린 90.28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Dubai는 전일대비 1.34달러 하락한 93.85달러에 마감했다.

미 연준은 당초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하지만 연준위원들은 올해 말 기준금리를 5.6%로 예상, 연내 한차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2024~25년 기준금리 예상치도 당초 4.6%, 3.4%에서 5.1%, 3.9%로 상향됐다. 

연준은 미국 경제가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노동시장이 최근 일부 냉각됐으나 여전히 강하며 실업률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음이 시사되면서 미 달러 인덱스는 105.332로 전일대비 0.12% 상승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15일 미국의 상업 원유재고는 4억 1845만 6000배럴로 전주대비 213만 6000배럴 감소해 시장 예상치(220만배럴↓)에 부합했다. 

이는 미 원유 수출 증가(506만 7000b/d, 197만 7000b/d↑) 등에 기인한다. 

한편, 정제시설이 가을철 유지보수에 돌입하면서 휘발유와 중간유분 재고는 전주대비 각 83만 1000배럴, 286만 7000배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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