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일일유가동향…Brent 94.43달러‧WTI 91.48달러 마감 
EIA, 미국 셰일 생산량 3개월 연속 감소…5월 이후 최저치

[에너지신문] 18일 국제유가는 공급 부족 우려로 상승했다.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50달러 상승한 94.43달러에 마감했고, WTI는 전일대비 0.71달러 오른 91.48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Dubai는 전일대비 0.36달러 하락한 95.20달러에 마감했다.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국제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을 제한하기 위해 ‘가벼운 규제(light-handed regulation)’가 필요하다며 OPEC+의 생산량 감산을 옹호했다. 

또한 중국의 느린 수요 회복, 유럽의 저조한 성장,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중앙은행의 조치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수급 전망이 항상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며, 공급 부족이 현실화되면 사우디는 더 많은 원유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OPEC+은 5월 이후 366만배럴 생산량 감축을 하고 있으며, 사우디는 7월 발표한 독자적 감산(100만배럴)을 12월까지 연장할 것을 지난 5일 발표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월간 시추생산 보고서에서 10월 미국 셰일 생산지역의 원유 생산량(939만배럴)이 3개월 연속 감소, 2023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티(Citi)은행은 Brent 유가가 2023년에 단기적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상회할 수 있다고 지난 18일 전망했다. 그러나 공급이 늘어나면서 90달러대 가격은 지속 불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쉐브론(Chevron) CEO도 블룸버그(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공급이 타이트해지고 재고가
감소하면서, 유가가 자체전망(배럴당 100달러)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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