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국내 기술 국제표준화 위한 컨설팅 착수

[에너지신문] 우리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정부가 첨단산업 분야의 국제표준화를 중점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오는 3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의 표준연계과제 수행 연구자 약 50여명을 대상으로 'R&D연계 표준화 컨설팅 설명회'를 개최한다.

R&D연계 표준화 컨설팅은 국제표준기구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가 연구기관의 자기주도적 표준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표준화 정보 조사·분석 △국제표준 아이템 발굴 △국제표준 개발 지원으로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는 R&D 표준연계의 중요성, 표준화 컨설팅 절차, 전년도 컨설팅 우수사례 등을 안내, 표준화가 익숙하지 않은 연구자에게 표준개발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표원은 한국표준협회와 지난해부터 사업을 운영해왔다. 차세대 모빌리티, 이차전지 분야 등에서 10개의 국제표준아이템을 발굴했으며, 국제표준기구에서 제안발표를 마치고 국제표준 제정절차를 준비 중이다.

올해는 ‘산업용 IoT와 인공지능 기반 공정설비 지능화’를 포함해 인공지능, 로봇, 원자력 등 표준선점이 필요한 24개 과제에 대해 표준화 컨설팅을 집중 지원한다.

오광해 산업부 표준정책국장은 “첨단기술의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표준을 활용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R&D의 성과를 국제표준으로 연계, 우리 기업의 기술혁신과 세계시장 선점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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