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금융위 및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전략산업 우대 지원
연내 13조원 규모 대출·보증 프로그램 연결…미래산업 ‘선점’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미래차, 수소, 배터리 등 12개 미래 전략산업에 대해 총 13조원의 자금을 신속 지원, 미래산업 선점을 위한 적극 지원에 나선다. 

▲ 산업부는 2022년도 자동차분야 R&D 신규지원 대상 과제 공고를 실시하며, 전기·수소차 엔진 및 후처리 기술 등 핵심 부품기술 개발에 17개 과제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 산업부가 미래차, 수소, 배터리 등 12개 미래 전략산업에 대해 신속 지원해, 미래산업 선점에 나섰다.  사진은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산업부는 18일 미래전략 산업 12개 분야를 대상으로 정책금융 자금지원 우대 후보기업을 모집한다. 후보기업 요건에 부합하는 기업은 정책금융기관(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에서 신속한 여신심사와 함께 심사 통과 시 자금지원 추가 우대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

12개 산업분야는 수소, 미래차를 비롯 디스플레이, 항공우주, 철강, 탄소, 기계, 배터리, 조선, 반도체, 광학, 전기 등이 포함됐다. 

후보기업 요건은 산업별 특성을 반영, 혁신성과 성장성이 뛰어난 기업을 확인하는 객관적 기준으로 마련됐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9월 11일까지 분야별 담당기관으로 신청서 및 후보기업 요건 해당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후보기업 요건에 부합하는 기업 목록은 9월 중으로 정책금융기관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후보기업 모집은 산업부·금융위 등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이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발표한 ‘2023년도 정책금융 자금공급 방향’의 후속조치다. 

금융위는 5대 전략과제를 선정하고 산업별 소관 부처가 제안한 핵심사업들에 총 26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번 12개 산업분야에는 약 13조원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혁신성과 성장성이 뛰어난 기업이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금융위 및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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