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과 지정자문인 계약 체결

▲ 로우카본 본사 전경. (사진제공: 로우카본)
▲ 로우카본 본사 전경. (사진제공: 로우카본)

[에너지신문] 기후테크기업인 (주)로우카본이 연내 코넥스 상장을 추진하기 위해 한화투자증권과 지정자문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로우카본은 올해 하반기 코넥스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신속이전 상장제도 등을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코넥스 시장은 장내시장으로서 코넥스 상장 프리미엄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코넥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저 증권거래세율(0.1%)을 적용하고 있고, 코스닥 시장 이전시 일부 평가요건 면제, 상장 심사기간 단축 및 신규상장 수수료 등 이전 상장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어 그 수혜가 예상된다.

(주)로우카본은 전례없는 기후 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기후테크 기술로 주목받고 있어 충분히 자금조달을 통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핵심 사업들을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는 판단이다. 로우카본은 하반기부터 매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를 바탕으로 기업공개를 추진함으로써 기업가치와 주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 대표이사는 (주)로우카본이 기후테크 시장 대표주로서 당당하게 자리매김하고 코넥스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의욕을 내비치고 있다.

특히 미국사업을 언급하며 “현재 미국에서 진행중인 청정수소 허브 구축사업과 DAC사업, 각종 CCUS 사업 등을 추진하는데 있어 상장기업 자격을 확보함으로써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높이고, 매출 기반을 확고히 함으로써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기후테크 전문기업으로써 글로벌 시장을 확장해 나가는 기반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로우카본은 코넥스 시장에 진입할 경우 2차전지 시장에 이어 기후테크 시장이 증권시장의 새로운 테마주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놓고 있으며, 로우카본의 기대와 같이 거래가 활성화될 경우 코넥스 시장의 주도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6년 9월 창립한 로우카본은 화석연료 사용으로 배출되는 황산화물을 연소 전단계에서 원천 제거하는 환경기술과 CCUS, DAC 등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기후기술, 블루수소를 기반으로 청정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이끌어내는 에너지기술까지 탄소중립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후환경산업을 이끄는 기업이다.

로우카본은 향후 지구환경을 보호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기후기술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함과 동시에 고객사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고, 청정수소 생산기술을 적용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으로 사업 성장뿐만 아니라 ESG 경영의 상징적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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