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업계 주요 현안 공유 및 KR 기술성과 소개
[에너지신문] 한국선급은 지난 7월 21일부터 27일까지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에서 동남아시아 해사업계를 대상으로 'KR 동남아시아 위원회 및 기술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KR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해운, 물류중심지인 싱가포르와 태국 등에서 매년 해사업계의 주요 현안을 주제로 기술세미나를 개최해 오고 있다.
먼저 지난 26일에 개최된 KR 싱가포르 기술세미나에는 Navig8 Group, Executive Ship Management 등 해사업계 관계자와 싱가포르 해사청 관계자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Fearnley LNG에서 LNG 트레이드와 관련한 발표로 해사업계 LNG 시장 동향이 발표됐고, 이후 진행된 연례 리셉션에는 주 싱가포르 최훈 한국대사와 해사업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하여 긴밀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KR은 이번 세미나에서 국제 해사업계의 최대 이슈인 국제해사기구 해양환경보호위원회(IMO MEPC) 제80차 회의에서 개정된 선박 온실가스 감축목표 등 국제해사단체의 결정사항에 대한 설명과 대응방안, 탈탄소 및 디지털과 관련한 KR의 기술 및 연구개발 성과들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27일에는 싱가포르에서 동남아시아 지역의 주요 해운회사 등 유관업계의 임원들이 위원으로 있는 KR 동남아위원회를 개최하고, 국제 해사업계 주요 이슈들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이형철 KR 회장은 “최근 MEPC 80차에서 결정된 규제 강화 등 국제 해사산업계는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개최된 세미나 및 위원회는 고객들과 최신 동향과 대응방안을 공유하고, 국제 해사업계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1일 열린 KR 베트남 기술세미나에는 PCT Group 등의 현지 해사업계 관계자 50여명이, 24일 진행된 KR 방콕 기술세미나에는 주 태국 한국대사관 전조영 공사(대사대리)를 포함해 100여명의 해운회사 및 조선소, 태국 선주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