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iteSiC 솔루션, 마그나 e 드라이브 시스템 통합 계약 체결 
전기차 주행거리와 효율성 향상, SiC 소재 안정적 공급 확보

[에너지신문] 온세미가 엘리트 실리콘 카바이드(EliteSiC) 지능형 전력 솔루션을 ‘e드라이브(eDrive) 시스템’에 통합하기 위해 마그나(Magna)와 장기 공급 계약(LTSA)을 체결했다. 

마그나의 e드라이브 시스템은 온세미의 EliteSiC MOSFET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더 나은 냉각 성능과 더 빠른 가속 및 충전속도를 제공, 효율성을 개선하고 전기차(EV)의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온세미의 엔드 투 엔드 실리콘 카바이드(SiC) 제조 역량과 생산량을 빠르게 증가할 수 있는 능력이 결합되면, 마그나의 수직적인 통합을 개선하고 공급망을 간소화해 전기차용 SiC 기반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를 충족할 수 있다.

아시프 자크와니(Asif Jakwani) 온세미 어드밴스드 파워 디비전 수석 부사장은 “전기차 확대에 있어 주행거리 불안감은 여전히 가장 큰 걸림돌인 상황이다. 온세미의 기술은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려 전기의 미래로의 전환을 용이하게 한다”며 “온세미의 최신 EliteSiC MOSFET 기술은 트랙션 인버터의 전력 밀도와 효율성을 높여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안전성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 MPGe(gas-equivalent miles per gallon)를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LTSA 체결과 동시에 향후 공급 보장에 대한 접근성 보장을 위해 마그나가 온세미의 미국 뉴햄프셔(New Hampshire) 및 체코(Czech Republic) 시설에 약 4000만달러를 투자, 새로운 SiC 장비를 조달하는 별도 계약을 체결했다.

디바 일룽가(Diba Ilunga) 마그나 파워트레인(Magna Powertrain) 사장은 “우리는 SiC 칩의 안정적인 공급이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e드라이브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SiC 생산 능력을 늘리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으며, 전기화 전략을 발전시키고 경쟁에서 우위에 서기 위해 SiC 기반 칩의 장기 공급을 위한 상업적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SiC는 전기차와 같이 고온, 고전력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인 와이드 밴드갭 반도체 기판이지만, 생산이 매우 어렵다. 제조업체 수가 제한적이고 최근 SiC 기반 설계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OEM과 자동차 공급업체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공급 확보를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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