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효율화 지원 및 노후산단 활성화 기대

[에너지신문]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추진 중인 ‘나주시 동수·오량 농공단지’가 농림수산식품부의 '2023 농공단지형 에너지관리시스템 기술 도입 사업' 공모에 참여한다.

이 사업은 노후 농공단지의 에너지사용 효율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전국 2개소(나주, 김제)를 선정해 시범사업으로 진행하며 2024년까지 사업비 23억 3000만원을 들여 △30개 기업에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에너지 통합 관리 시스템 서버 △전력제어 및 분산전원 관리 시스템 등을 구축, 전력설비 효율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 나주 동수·오량 농공단지 조감도.
▲ 나주 동수·오량 농공단지 조감도.

이를 통해 입주기업의 에너지사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취득, 분석할 수 있고 기업 맞춤형 에너지 절약을 위한 최적의 해결책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에너지사용 효율화는 농공단지 에너지 자급자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동식 녹색에너지연구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개별기업 및 농공단지 별 통합 및 정보화 추진체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도 내 미래형 농공단지 선도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베트남 새우양식장 적용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및 실증’ 과제 및 ‘LVDC 농공단지 마이크로그리드 전력망 안정화를 위한 최적운영 기술개발 및 실증’과제에도 선정됐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