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핵심광물 비지니스 포럼 창립준비위원회 구성
규제개선 및 금융·세제지원, 전문인력 양성 과제 선정
2개월 준비기간 거쳐 올해 3분기 제1차 포럼 진행 예정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민간중심의 협력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핵심광물 비지니스 포럼 창립준비위원회’를 출범헸다.

▲ 핵심광물자원 확보는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올랐다. 사진은 볼레오 광산 전경.
▲ 핵심광물자원 확보는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올랐다. 사진은 볼레오 광산 전경.

정부는 지난 2월, ‘핵심광물 확보전략’을 발표하며 정보제공, 국제협력, 위험관리, 자원개발, 재자원화, 비축 및 규제개선 등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민간중심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했다. 

이에 산업부는 19일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 주관으로 석탄회관 대회의실에서 포스코홀딩스, SK온, 삼성SDI, 현대자동차, 현대머티리얼, 해외자원개발협회 등 업계‧협회 관계자와 광해광업공단, 조홍종 단국대 교수, 김진수 한양대 교수 등 유관기관,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핵심광물 비지니스 포럼 창립준비위원회를 열었다.

창립준비위원회는 앞으로 ‘핵심광물 비지니스 포럼’을 진행하며 정책자문, 핵심광물 포럼 개최 및 국제협력 등 민·관 소통 창구와 핵심광물 확보를 위한 민간외교를 담당할 계획이다.  

이날 창립준비위원회에 참석한 산·학·연 관계자들은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유럽연합의 핵심원자재법(CRMA) 그리고 광물안보파트너십(MSP), 자원국유화 등으로 첨단산업에 필요한 리튬, 니켈, 희토류 등 핵심광물 확보 여건이 점점 어려워지는 점을 언급하며, 핵심광물 공급망의 안정화를 위한 규제개선 및 금융·세제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을 포럼에서 다뤄야 할 주요과제로 꼽았다.

또한 창립준비위원회는 회장을 비롯한 임원선출, 회칙 구체화 등 약 2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 3분기에 제1차 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은 “핵심광물 비지니스 포럼이 반도체, 이차전지 등 국내 첨단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글로벌 핵심광물 비지니스를 긴밀히 논의하고 기업간 투자협력 등 제휴 할 수 있는 합종연횡 플랫폼으로써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동시에 자원안보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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