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잠정실적 발표…매출액 4조 9323억‧영업손실 262억
기초소재사업 흑자 전환‧첨단소재사업 전분기대비 이익 개선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수익성 창출힘쓸 것”

 

[에너지신문] 롯데케미칼이 11일 발표한 1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에 따르면, 매출액 4조 9323억원, 영업손실 262억원을 기록,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5% 줄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565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주요 자회사별로 살펴보면, 기초소재사업은 매출액 2조 7920억원, 영업이익 285억원을 기록했다. 원료가 안정화및 중국 양회 후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제품 시황이 개선되며 흑자 전환했다.

첨단소재사업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제품가 하락으로 매출액이 감소했으나, 원재료 가격 및 해상운임 안정화로 전분기대비 이익이 개선돼 매출액 1조 495억원, 영업이익 455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5749억원, 영업손실 736억원을 기록했다. 신증설 물량 및 글로벌 경기에 영향 있었으나 전분기대비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다.

LC USA는 매출액 1278억원, 영업손실 279억원을 기록, 에탄 가격이 안정화되며 스프레드가 개선됐으나 한파 영향으로 매출 및 수익성이 하락세를 보였다.

롯데케미칼은 2분기 실적에 대해 “글로벌 경기 변동성 영향 지속이 예상되지만, 성수기 진입으로 점진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롯데케미칼은 배터리소재의 본격적인 사업 확장과 수소에너지사업의 국내외 협력네트워크 확대 및 기술 개발을 통해 사업화를 꾸준히 진행 중이다”며 “기존 사업 역시 글로벌 시황 변동성에 대비한 대응력을 높이고,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수익성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롯데케미칼 1분기 영업실적.
▲ 롯데케미칼 1분기 영업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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