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생명나눔’ 협약…지역사회에 온정 나눔
연간 2회씩 헌혈 및 헌혈증 기부 캠페인…혈액 수급 이바지할 예정
[에너지신문] 경동나비엔이 지난 9일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생명나눔’ 협약을 체결하고, 정기적인 임직원 헌혈 활동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혈액 수급난 해결에 앞장서며 상생의 가치를 실천할 예정이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협약으로 연간 2회 ‘생명나눔’ 활동에 동참한다. 상·하반기 각 1회씩 헌혈버스가 경동나비엔의 서탄공장을 방문하고, 임직원은 자유롭게 헌혈에 참여한다. 상반기 헌혈은 오는 6월 23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희망자에 한 해 헌혈증 기부 캠페인도 진행한다. 경동나비엔은 임직원이 기부한 헌혈증을 모아 연말에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하여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에 실시한 ‘찾아가는 헌혈버스’ 참여를 계기로 시작됐다. 당시 헌혈에 참여한 경동나비엔 임직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하고 싶다는 내부적인 요구가 있었다. 이에 경동나비엔은 해당 활동을 정례화하고자 대한적십자사와 협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경동나비엔의 헌혈 활동은 경기도내 혈액 수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단체 헌혈이 줄어들며 도내 혈액 보유량은 ‘주의’ 단계에 들어섰다.
지난 1월에는 혈액 보유량이 적정 보유량의 절반 가량인 2.5일분까지 떨어졌다. 경동나비엔은 이러한 상황 해결을 위해 1000명이 넘는 서탄공장 임직원에게 헌혈 활동을 독려할 예정이다.
김종욱 경동나비엔 대표이사는 “생명나눔 협약을 통해 우리 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경동나비엔은 앞으로도 ‘기업을 통한 사회공헌’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하며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