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일일유가동향…Brent 82.73달러‧WTI 77.76달러 마감
중국 노동절 연휴, 여행 예약 급증…항공유 수요 증가 기대
[에너지신문] 24일 국제유가는 중국 석유수요 기대, 공급측면 타이트 등으로 상승했다.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1.07달러 상승한 82.73달러에 마감했고, WTI는 전일대비 0.89달러 오른 77.76달러에 거래됐다.
Dubai는 전일대비 0.18달러 상승한 80.95달러에 마감했다.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중국의 5월 노동절 연휴기간(4.29~5.3) 여행 예약이 증가하며 중국 여행 및 항공유 수요 증가를 기대했다.
중국의 온라인 여행업체 Ctrip 데이터에 따른 같은 기간 해외여행 예약이 4월초 대비 157% 증가했다.
한편, 항공편 수 등의 항공업계 공급측면 제약으로 중국의 해외여행이 팬데믹 전 수준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월부터 OPEC+가 추가 감산에 나설 계획인 점도 유가 지지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2일 사우디, 러시아를 포함한 일부 OPEC+ 참여국들이 5월부터 12월까지 166만배럴 규모의 추가 감산을 발표한 바 있다.
로이터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라크와 쿠르드 지방정부가 석유 수출 재개 관한 세부사항 협상이 지연되면서 이라크 북부를 통한 석유 수출 45만배럴이 이른 시일 내 재개될 것 같지 않다고 보도했다.
관계자들은 쿠르드 지방정부와 이라크 국영석유마케팅사(SOMO)가 5월초 수출 재개를 예상하고 있으나 확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컨설팅사 OilX는 수출 중단과 저장시설 부족으로 쿠르드 지역 석유생산 차질 규모를 최소 35만배럴로 추정했다. 미 달러인덱스는 101.322로 전일대비 0.49%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