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주 유가동향…전주比 휘발유 7.3원↑‧경유 0.9원↓
지난 3월 역전 현상 해소 이후 가장 큰 격차 커져

[에너지신문]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7.3원 상승한 반면, 경유 판매가격은 0.9원 하락하며, 두 유종 간의 간격이 지난 3월 역전 현상 해소 이후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1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전주대비 7.3원 상승한 1600.9원을 기록했고,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0.9원 하락한 1520.8원에 마감했다.

상표별로 살펴보면,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1570.0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610.0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1489.1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1532.0원을 기록하며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9.8원 상승한 1680.3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대비 79.4원의 높은 수준을 유지, 최고가 지역을 고수한 반면, 대구의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4.5원 상승한 1572.1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대비 28.8원의 낮은 수준을 유지, 최저가 지역으로 뽑혔다.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15.7원 하락한 1512.5원에 거래됐고, 경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29.5원 내린 1376.4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SK에너지로 전주대비 1.1원 상승한 1538.2원, 최저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전주대비 17.2원 하락한 1483.3원이었다. 경유의 최고가 정유사는 SK에너지로 전주대비 1.1원 상승한 1414.1원, 최저가 정유사는 S-OIL로 전주대비 82.6원 하락한 1332.3원에 거래됐다.  

한편,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상업원유재고의 감소, OPEC+의 자발적 추가 감산 발표 및 그에 따른 美 골드만삭스 등 투자은행의 유가전망 상향 조정, 이라크 쿠르드 원유수출 재개 지연 등의 원인으로 상승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