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효율향상 등 기술역량 향상 및 생태계 활성화
에너지신산업·친환경기자재·소부장국산화 분야 중심

[에너지신문] 한전이 에너지신사업 분야 유망기업의 지속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3년도 중소기업 협력R&D 과제 지원을 확대한다.·

MG·수소·MVDC 등 에너지신사업, 친환경 기자재, 소부장 국산화의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과제를 집중 발굴, 중소기업의 기술역량 향상과 에너지생태계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먼저 에너지신사업 분야는 MG, 수소 등 핵심 R&D 분야에 대한 지원 규모 확대와 진입장벽을 완화할 계획이다. 에너지신사업 분야 연구비는 최대 20억원까지 확대 지원한다. 다만 친환경 기자재, 소부장 국산화 분야는 최대 15억원까지 지원한다. 동시수행 과제 수 제한과 시제품 수 제한 조건을 폐지, 활용도를 높인다는 게 한전 측의 설명이다.

▲ 한전 나주 본사 전경.
▲ 한전 나주 본사 전경.

한전이 보유한 시험설비를 활용, 실증케 하고 MG 등 실증사업에 공동 참여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친환경 기자재 분야의 경우 탄소중립 비전 선포 등 사내 기술환경 및 정부 정책을 반영, 친환경 기자재 과제 지원을 확대한다. 친환경 과제는 참여 연구원 인건비 총액의 50%까지 현금지원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소부장 국산화 분야는 품질 및 가격경쟁력이 있는 수입 기자재의 국산화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개발제품 판매 확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전은 인력, 예산, 장비 등 단독 지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한전은 산학연 협력 연구개발 프로세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과 대학 및 연구기관을 매칭,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한전이 필요한 기술개발 아이디어를 제공, 2024년에는 중기부의 산학연 R&D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제품화를 통해 중소기업과 에너지신산업 분야 전반의 성장을 유도하고 상생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전 관계자는 "상반기 중으로 연구소기업 및 R&D 수행기업 등을 대상으로 협력R&D 설명회를 열어 한전의 요소기술을 소개하고, 전력 기자재 기술개발 로드맵과 연계한 과제를 특별 공모할 예정"이라며 "미래 에너지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핵심기술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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