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와 업무협약...산학협력 통해 전문가 양성
[에너지신문] 노르웨이 국영 종합에너지 기업 에퀴노르가 제주 지역 해상풍력 전문가를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에퀴노르 코리아(대표 자크 에티엔 미쉘)는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와 해상풍력 전문 지역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22일 제주대학교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자크 에티엔 미쉘 대표, 김성무 사업개발 상무 등 에퀴노르 코리아 관계자와 김일환 총장, 고경남 풍력공학부 교수 등 제주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구축, 제주대의 해상풍력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제주지역 내 풍력 산업 성장과 해상풍력 전문 지역 인력 양성을 위해 협력한다.
에퀴노르는 해상풍력 및 O&M(운영관리) 교육을 위한 강의 및 인턴쉽 프로그램과 선진 해상풍력 발전단지 견학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제주대는 해상풍력 교과 과정을 마련, 교육 및 실습 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지원한다.
자크 에티엔 미쉘 에퀴노르 코리아 대표는 "에퀴노르는 현지 지역사회에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해상풍력 사업이 성공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2050 탄소중립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제주대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김일환 제주대 총장은 "에너지 전환에 박차를 가하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와 체결한 이번 협약으로 미래 먹거리인 해상풍력의 연구 역량을 강화, 제주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권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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