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와 업무협약...산학협력 통해 전문가 양성

[에너지신문] 노르웨이 국영 종합에너지 기업 에퀴노르가 제주 지역 해상풍력 전문가를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에퀴노르 코리아(대표 자크 에티엔 미쉘)는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와 해상풍력 전문 지역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 에퀴노르 코리아와 제주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에퀴노르 코리아와 제주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2일 제주대학교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자크 에티엔 미쉘 대표, 김성무 사업개발 상무 등 에퀴노르 코리아 관계자와 김일환 총장, 고경남 풍력공학부 교수 등 제주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구축, 제주대의 해상풍력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제주지역 내 풍력 산업 성장과 해상풍력 전문 지역 인력 양성을 위해 협력한다.

에퀴노르는 해상풍력 및 O&M(운영관리) 교육을 위한 강의 및 인턴쉽 프로그램과 선진 해상풍력 발전단지 견학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제주대는 해상풍력 교과 과정을 마련, 교육 및 실습 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지원한다.

자크 에티엔 미쉘 에퀴노르 코리아 대표는 "에퀴노르는 현지 지역사회에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해상풍력 사업이 성공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2050 탄소중립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제주대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김일환 제주대 총장은 "에너지 전환에 박차를 가하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와 체결한 이번 협약으로 미래 먹거리인 해상풍력의 연구 역량을 강화, 제주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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