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 석유가스 시추 지출액 5년간 2320억 달러 전망

라틴아메리카의 심해 석유, 가스 시추 지출액이 아프리카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글로벌인포메이션(www.giikorea.co.kr)은 Douglas-Westwood가 최근 발행한 ‘세계의 심해 석유 및 가스 시추 시장’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Douglas-Westwood의 디렉터인 Steven Kopits는 “모든 석유회사의 2012년 전망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라며, “장기적인 예측에서는 주요 IOC (Total, Shell, BP, Exxon 등 국제 석유회사) 및 일부 NOC(Petrobras, Statoil 등 국영 석유회사)의 포트폴리오에서 해저, 주로 심해 개발이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심해 시추시장의 지출이 지난 5년간에 비해 90% 증가해 2012~2016년 총 지출액 232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또 보고서의 저자인 Lucy Miller는 “개발 활동의 지역적 중심은 아프리카 대륙과 아메리카 사이에 있는 소위 심해의 ‘황금의 삼각 지대’ 지역이며, Douglas-Westwood의 예측에 따르면 지출 전체의 72%를 이 지역이 차지할 전망이다. 이 지역 중에서도 특히 라틴아메리카가 크게 성장할 전망이며, 예상 기간 중반까지 아프리카의 심해 개발 지출액을 넘어설 전망이다.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 Petrobras의 브라질 Campos와 Santos만 유전 개발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심해 사업의 전망은 분명히 중요한 장기적인 기회 중 하나이다. 심해 프로젝트가 점차 자본집약적이 되면서 E&P (탐사&생산) 기업에게는 경제적인 부담이 문제가 되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 국제적인 유전 서비스와 장비 업체들에게 큰 잠재적 시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Douglas-Westwood에서는 심해 개발에 관한 보고서를 1998년 처음으로 출판한 이후 계속해서 시장에 대한 추적 조사와 분석을 행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는 최고의 지식과 경험을 쌓아왔다. 이 보고서에서는 시장 분석 및 시장 예측, 단기적·중기적 사업의 변화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 분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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