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車 함안 차량부품센터서 준공식
연간 1201MW 규모 전력생산 계획


SK E&S(대표 문덕규)가 지붕형 태양광발전소를 본격 가동한다.

SK E&S는 31일 경남 함안 소재 르노삼성자동차 함안부품센터에서 1MW급 최첨단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함안 태양광발전소는 활용가치가 떨어지는 건축물의 지붕을 활용하는 지붕형 태양광발전소로 일반 대지 및 산림 등지에 건설되는 경우에 비해 환경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르노삼성차측이 임대한 함안 차량부품센터를 활용, SK E&S가 시행을 맡아 LS산전이 시공했다.

발전소 가동에 따라 SK E&S는 약 334세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에 달하는 연간 1201MW의 전력을 생산하게 됐다.

또 태양광을 이용한 무공해 전력생산을 통해 연간 약 51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를 거둬 약 1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환경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E&S 관계자는 “함안 태양광발전소 준공을 통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정책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태양광발전소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신창동 SK E&S 전력사업개발본부장, 나기성 르노삼성자동차 물류본부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으며 공사 경과보고 및 축사 등에 이어 향후 발전소의 안전 운영을 염원하는 안전기원제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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