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1379억·영업익 29억...신규 수주로 '상승세'
태양광모듈 생산라인, 김제공장 일원화로 이익 극대화

[에너지신문] 신성이엔지가 1분기 매출 13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영업이익 29억원을 기록했다.

먼저 클린환경 사업부문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088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4%, 영업이익은 44% 증가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바이오 제조 시설에 필수인 클린룸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주하고 이차전지, 드라이룸 관련 해외 매출이 증가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 신성이엔지 1분기 실적 요약.
▲ 신성이엔지 1분기 실적 요약.

신성이엔지는 현재 충북 증평에 207억원을 투자, 산업환경 설비를 생산할 계획이다. 산업시설의 제조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제품들을 생산하며 환경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증평 공장의 제품 생산 및 판매가 본격화되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재생에너지 사업부문은 1분기 매출액이 29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8분기 만에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시장 수요가 회복되면서 태양광 모듈의 판가가 인상되었는데 이를 제품 가격에 반영하면서 나아진 실적을 기록했다.

신성이엔지는 음성, 김제 두 곳에서 운영하던 태양광 모듈 제조 라인을 올해 1분기에 김제로 통합하면서 생산 및 자원 활용의 효율성을 갖추게 됐다. 전북 김제에 연간 800MW 규모의 태양광 모듈 생산 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500W 이상의 고출력 제품과 친환경 모듈 등의 핵심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35% 수준이었던 공장 가동률을 현재 70~80%까지 상승시키면서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각 사업부에서의 신규 수주가 이어지면서 8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2분기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신규 공장을 준공하고 생산 라인을 일원화함으로써 급증하는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괄목할 만한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신성이엔지 증평공장 전경.
▲ 신성이엔지 증평공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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