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첫 번째 에너지”
“수소,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첫 번째 에너지”
  • 신석주 기자
  • 승인 2021.10.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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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수소경제 성과 및 수소선도국가 비전 보고서 발표
수소경제 관련 기업 모두 참여, 수소선도국가 꿈 실현 ‘협력’
속도감 있게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수소경제 비전’ 공개

[에너지신문] 정부가 ‘수소,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첫 번째 에너지’가 될 수 있도록, 국내외 청정수소 생산을 주도하고 빈틈없는 인프라 구축, 모든 일상에서 수소활용, 생태계 기반 강화 등 속도감 있게 수소경제 생태계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7일 차세대 연료전지 특화단지, 국내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 등 수소경제 핵심거점으로 자리 잡은 인천에서 수소경제 관련 기업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수소경제 성과 및 수소선도국가 비전’을 발표하고, 그간 수소경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수소선도국가’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산업부는 이날 2019년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추진된 수소경제의 성과를 공유했다.

▲ 수소경제 성과.
▲ 수소경제 성과.

정부는 수소경제 로드맵 이후 △세계 최초 수소법 제정 △R&D·인프라·수소차·충전소·안전·표준 등 6대 분야별 정책 마련 △수소경제위원회 출범 등 수소경제 이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수소차·수소충전소·연료전지 보급에 2년 연속 세계 3관왕을 기록했으며, 트램, 화물·청소트럭, 지게차 등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를 실증 중으로 수소경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또한, 수소트럭·차량용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등 신제품을 수출하는 쾌거도 이뤄 수소산업이 미래 유망 수출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도 마련됐다.

이와 같은 정부의 확고한 지원의지에 화답, 민간기업도 청정수소 생산, 액화수소 생산·유통, 수소연료전지와 다양한 수소모빌리티 보급 확대 등에 2030년까지 약 43+α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문제는 이러한 많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수소차·연료전지 중심으로 한 생태계 구축 초기 단계로, 수소경제를 넘어 청정수소 경제 선도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생산·유통·활용 전주기 생태계가 동시에 구축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데 있다. 

이에 정부는 속도감 있게 수소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수소선도국가 비전’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수소사용량을 현재 22만톤 수준에서 2030년 390만톤, 2050년 2700만톤까지 확대하고, 청정수소 비율을 2030년 50%, 2050년 100%로 높여갈 계획이다. 이는 당초 수소경제로드맵(‘19.1월)상 2030년 수소사용량 194만톤보다 2배 이상 확대된 것이다. 

우선 청정수소 중심의 수소경제로의 빠른 전환을 위해 향후 실증지원 등을 통해 국내 청정수소 생산을 본격화한다.

정부는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을 가속화하고, 국내외 탄소저장소를 확보, 이산화탄소가 없는 청정 블루수소 생산을 확대하고, 우리나라가 주도해 글로벌 수소공급망을 구축해 수소 자급률을 높여 에너지 안보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청정수소를 다방면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강력하고 빈틈없는 수소인프라를 구축한다.

무엇보다 ‘K-조선’ 강점을 활용해 암모니아 추진선 ·액화수소 운반선 등을 조기에 상용화하고, 수소항만을 조성, 원활한 해외수소 도입 기반을 마련한다.

아울러 수소차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는 전국 충전망을 구축하고, 기체수소 대비 경제적이고 안전한 액화수소 인프라 및 주요 거점별 수소배관을 구축, 대규모 청정수소 유통망을 활성화한다.

정부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든 일상에 수소 활용을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고의 연료전지 기술을 활용, 현재 수소차 초격차를 유지하는 한편 열차·선박·UAM·건설기계 등 다양한 모빌리티로 적용을 확대한다. 현재 수소연료전지 발전에 더해 수소터빈(혼소·전소), 석탄 암모니아 혼소 등 수소발전을 확대해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감축키로 했다.

여기에 철강·석유화학·시멘트 등 산업분야 수소활용을 적극 확대, 탄소중립 공정을 실현해 친환경 산업구조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기업과 정부간 혼연일체된 협력으로 수소경제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민간이 계획하고 있는 대규모 투자가 효과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정부가 R&D·세제·금융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수소전문 대학원·대학교 과정 신설, 업종전환 재교육 등을 통해 23030년까지 양질의 일자리 5만개를 창출하고, 규제샌드박스를 활용한 우선 실증 등으로 선제적인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수소경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주도의 ‘국제 수소이니셔티브’를 추진, 글로벌 청정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간다.

한편, 정부는 이번에 발표된 ‘수소선도국가 비전’을 ‘수소경제이행 기본계획’에 담아 올해 11월 중 제4차 수소경제위원회 개최를 통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 중 △삼성엔지니어링과 GS에너지는 청정수소 생산·도입계획 △SK E&S는 국내 블루수소 생산·액화 유통 및 핵심기술투자 계획 △한국전력공사는 석탄·가스발전 연료전환 추진계획을 발표하는 등 생산·유통·활용 각 분야별 대표기업이 새로운 미래도약 다짐과 비전을 공유했다.

▲ 해외 청정수소 개발 개념도(‘H2 STAR 프로젝트’)
▲ 해외 청정수소 개발 개념도(‘H2 STAR 프로젝트’)

해외 청정수소 개발부터 운송·저장, 활용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별 관련 기업들이 연합해 청정수소를 도입하는 ‘청정수소 밸류체인 5개 프로젝트(”H2 STAR“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이 프로젝트는 다른 나라의 태양광, 풍력 등을 활용, 국내 재생에너지 기술로 에너지를 생산, 국내 수전해 기술로 수소 전환 후, 국산 선박으로 운송, 국내 발전과‧산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수소생산, 활용 등 모든 밸류체인에 관련된 재생에너지, 조선, 발전산업 등의 부가가치 창출, 차세대 친환경선박 시장 선점 등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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