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필 수석부회장과 내달 1일부터 1년간 학회 이끌어

[에너지신문] 정동욱 중앙대학교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사진)가 9월 1일부로 한국원자력학회 제34대 회장에 취임한다.

국내 최고 원자력 권위자로 꼽히는 정동욱 신임 회장은 서울대 원자핵공학 학사, 한국과학기술원 원자력공학 석사, M.I.T 원자력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에너지환경전문위원장,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이사, 한국연구재단 원자력단장 등의 공적 활동을 수행했으며 한수원 중앙연구원 수석연구원, OECD/NEA Gen-4 기술사무국 기술조정역 등의 직책을 거쳤다.

원자력 학회에서는 제28대 학술이사, 제29~30대 편집이사, NET 편집위원, 원자로시스템기술 연구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1년간 제33대 수석부회장 겸 원자력이슈 및 소통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기도 했다.

앞으로 1년간 학회를 이끌어 갈 정동욱 회장은 "이번 학회장의 임기 중에는 탈탄소, 에너지전환이라는 중차대한 국가적 과제가 맞물려 있다"며 "탄소중립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필수적인 원자력의 가치를 알리고, 탄소중립에 부응하는 무탄소 에너지인 원자력을 포함한 에너지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학회의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동욱 회장과 원팀으로 학회를 이끌어갈 제34대 수석부회장에는 백원필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선임됐다. 수석부회장이 차기 회장을 맡도록 한 학회 정관에 따라 백원필 부회장은 내년 제35대 학회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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