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말까지 134개 성과물 설계검증… 기술력 입증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중국 CNOOC(중국해양석유총공사) Gas and Power Group으로부터 중국 장쑤 빈하이(Jiangsu Binhai) LNG터미널 확장 프로젝트의 270,000㎥ LNG 저장탱크 6기에 대한 설계검증 용역을 수주했다.

이번 설계검증 용역은 CNOOC Gas and Power Group이 LNG터미널 용량증설을 위해 자체 설계한 LNG 저장탱크에 대한 설계검증 용역으로 가스기술공사는 공정, 기계, 토목, 철골 등 134개 성과물을 설계검증한다.

계약금액은 한화기준으로 약 20억원 규모로 조만간 양사는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2022년 10월말까지 설계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가스기술공사는 2020년 1월 중국 장쑤 LNG터미널 내 220,000㎥ LNG 저장탱크 토목분야 설계검증 용역을 수행해 준공한 바 있다.

CNOOC는 늘어나는 중국의 천연가스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장쑤 빈하이(Jiangsu Binhai) LNG터미널 내 220,000㎥ LNG 저장탱크 4기와 하루 300만톤의 LNG를 처리할 수 있는 수입터미널을 건설하고 있으며,  270,000㎥ LNG 저장탱크 6기를 확장 건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제한경쟁입찰을 통해 CNOOC Gas and Power Group으로부터 LNG저장탱크 설계 검증 용역을 수주한 것은 그만큼 가스기술공사의 높아진 기술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향후 134개 성과물에 대한 철저한 설계검증을 통해 가스기술공사의 기술력을 입증할 예정이며, 이같은 설계부분의 능력은 보다 많은 해외수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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