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조성·확산 위한 정책과제 등 발굴 및 기획 논의

[에너지신문] 탄소소재 산업분야 수요확대와 신시장 창출을 위해 ‘탄소소재 융복합 얼라이언스’가 발족했다.

▲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을 비롯 4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소재 융복합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을 비롯 4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소재 융복합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8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산업부 산업정책실장(단장),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장(단장), 한국탄소산업진흥원장(부단장), 워킹그룹 참여기업, 탄소중립 테크포럼 연사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소재 융복합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탄소소재 융·복합 얼라이언스는 수요산업 진흥·유망품목 워킹그룹 및 탄소중립 워킹그룹으로 구성되며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생태계 조성·확산을 위한 정책과제 등을 발굴 및 기획하게 된다.

5대 핵심 수요산업으로는 △모빌리티 △에너지·환경 △라이프케어 △방산·우주 △건설 등이 꼽혔고 5대 핵심 유망품목으로는 △PAV △조선·해양 기자재 △친환경 전지 △환경정화 △건자재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얼라이언스 및 각 워킹그룹은 분기별 정기 및 비정기 회의를 통해 △정책 어젠다 발굴 및 사업 심의 △5대 주요 수요산업과 연계한 산업 발전계획 제안 △유망품목 시장창출을 위한 실행방안 기획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행방안 마련 등의 역할을 맡는다.

또한 △얼라이언스 전체 회의 △수요산업 진흥 워킹그룹 △유망품목 워킹그룹 △탄소중립 워킹그룹 등을 운영, 수요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시장 창출, 정책 발굴을 통한 진흥계획 수립, 전후방 사업분야 실증지원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탄소소재 융·복합 얼라이언스가 중장기적 협력 및 공감대 형성을 통해 산업 지원·활성화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단계적·시의적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지원 기반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는 ‘탄소소재 융·복합 얼라이언스’를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진흥의 계기로 삼아, 향후 소부장 경쟁력 강화, 신시장 창출, 그리고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강경성 실장은 “탄소소재 융·복합산업의 성장 전략 모색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며 “이종산업 간 융·복합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그린뉴딜에 박차를 가한다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방윤혁 한국탄소산업진흥원장은 “오늘 발족한 탄소소재 융복합 얼라이언스는 탄소산업 활성화의 씨앗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소재단계부터 폐기제품의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적인 관점에서의 연구개발과 공정개선, 환경영향평가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테크포럼’도 함께 진행됐다. 포럼에는 산업정책, 친환경차 등 분야별 주제에 대한 전문가 세미나가 진행됐고, 탄소중립 시대 신성장 동력 창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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