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소재산업 대표 소재, CO₂ 배출량 15% 감소‧재활용 용이한 제품
“친환경 트렌드‧고객 니즈 맞춘 소재 개발로 글로벌 경쟁력 높여갈 것”

[에너지신문] 롯데케미칼 컴파운드 제품이 세계 최초로 美 글로벌 안전, 환경인증기관인 UL (Underwriter’s Laboratory)로부터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취득했다. 

▲ 롯데케미칼 컴파운드 제품이 세계 최초로 UL EPD (GC-1214) 인증을 받았다.
▲ 롯데케미칼 컴파운드 제품이 세계 최초로 UL EPD (GC-1214) 인증을 받았다.

안전 관련 기술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UL사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이 우수한 기관으로, UL의 각종 인증 및 자격 없이는 소재 시장 진입 자체가 어렵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인증을 취득한 GC-1214 컴파운드 제품은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인 PCM PC(Post Consumer Material Polycarbonate)를 적용한 첨단소재사업의 대표적인 소재로, 생산과정 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일반제품 대비 약 15% 감소, 난연 관련 대외 우수성을 이미 확보해 대형 가전제품 용도 등으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상업용으로 쓰이는 삼성전자의 사이니지 TV 뒷면 커버에 적용되는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 및 환경 문제 이슈로 제품의 환경영향평가 결과와 친환경 인증에 관한 글로벌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제품 생산에 대한 전 과정 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 LCA)수행 결과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에 대한 요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적극 대응하고자 인증을 취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영준 첨단소재사업 대표는 “첨단소재사업의 국내 및 해외 사업장 모두에 적용할 수 있는 최적화된 LCA Tool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소재와 솔루션 개발을 통해 첨단소재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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