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풍력’ 하이브리드의 신흥 강자
전국에 독립형 친환경에너지 공급 목표

[에너지신문] 경남 양산에 위치한 (주)선앤윈드에너지는 회사 이름처럼 태양광‧풍력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가로등 및 발전기를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재생에너지 3020과 2050 탄소중립 기조에 따라 어느 때보다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주목받고 있는 이 회사는 가정‧상업‧공공용 하이브리드 발전기를 필두로 ESS 연계 발전사업, ICT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그리드 연계, IOT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기능형 모델을 제작, 대한민국 전역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는 각오다.

지난 2016년 설립, 올해로 5주년을 맞은 선앤윈드에너지는 길지 않은 연혁에도 다양한 특허 출원과 수상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 선앤윈드에너지의 태양광조명등. 다양한 콘텐츠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 선앤윈드에너지의 태양광조명등. 다양한 콘텐츠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설립 이듬해인 2017년 한해 동안 3건의 특허출원과 함께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8년에는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해외특허를 연이어 출원했고, 국내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인 SWEET,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등에 참가해 제품 알리기에 주력했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은 △태양광 조명등 △하이브리드(태양광+풍력) 가로등 △독립형‧혼합형 하이브리드 전력시스템 등이다.

태양광 조명등은 태양광 전용충전지와 고효율 LED전구를 사용해 에너지효율을 극대화시켰으며, 특히 가운데에 각종 컨텐츠를 삽입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설치장소에 적합한 지역 랜드마크, 캐릭터 등을 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 선앤윈드에너지의 독립형 하이브리드전력시스템.
▲ 선앤윈드에너지의 독립형 하이브리드전력시스템.

선앤윈드의 기술력이 결집된 하이브리드 가로등은 풍향에 상관없이 저풍속에서도 기동이 가능한 수직축 알루미늄 풍력발전기와 고효율 단결정 태양광모듈을 탑제, 풍력과 태양광을 상호 보완하는 형태로 제작됐다. LED램프 역시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제품을 적용, 기존 가로등 대비 최대 70%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다.

독립형 하이브리드 전력시스템은 태양광과 풍력을 동시에 이용하는 소형 전력시스템이다. 단일 전력원 대비 더 높은 효율을 얻을 수 있으며 소형으로 건물 지붕 및 옥상에 설치시 인허가 등의 규제에서 자유롭다. 이 시스템은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오지에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됐다.

이밖에 혼합형 하이브리드시스템은 가정용 태양광 계통연계형의 단점을 보완, 독립형으로 사용함으로써 자체 전력 확보가 용이하며 남는 전력은 판매가 가능한 가정용 ESS 시스템이다.

이재욱 선앤윈드에너지 대표이사는 “친환경에너지의 필요성이 날로 커지는 이때, 햇빛과 바람을 이용한 에너지원의 개발 필요성과 의무감을 갖고 제품을 제작, 설치하고 있다”며 “지형적으로 전력공급이 어려운 모든 곳에 전기를 공급하는 것이 회사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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