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동반협력사절단 베네수엘라 방문

외교통상부는 중남미 중견국과의 미래 동반 협력 강화를 위해 우리 개발경험 공유 및 유망 협력분야 발굴(전자정부, 교육·과학기술, KSP 사업 등) 등을 주제로 우리 관계부처 및 전문가로 구성된 대표단을 4~11일 페루, 베네수엘라, 파나마에 차례로 파견 중에 있다.

두 번째 방문지인 베네수엘라를 방문한 대표단은 7일 베네수엘라 외교부, 대통령실, 석유협회, 문화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베네수엘라 동반협력포럼’을 개최하고 양국간 경제개발 경험 공유, 교육·과학기술, 전자정부, 대베네수엘라 인프라·플랜트 프로젝트 참여 등 상호 관심분야에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베네수엘라측은 원유 및 천연가스 증산, 정유산업 확충 등 에너지개발 사업에 우리 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요청했다. 베네수엘라는 초중질유 포함 검증 원유매장량 세계 1위(2970억 베럴) 국가다. 또 베네수엘라측은 주택건설, 공원 조성, 세계 최대규모(8ha)의 광장 건설 프로젝트 등에도 우리 업체의 참여를 희망했다.

이번 우리 대표단의 베네수엘라 방문은 최근 우리 김재신 차관보 등의 베네수엘라 방문, 현재 추진중인 ‘한-베네수엘라 우호의 종’기증, PDVSA(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 서울사무소 개소 등 양국간 호혜적 협력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양국간 새로운 협력 접점을 모색하고 상호 관심분야를 발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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