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공동신청… 5년 3800억 규모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바이오에너지(bio energy)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중앙부처 사업에 반영돼 광주·전남지역이 신재생에너지 중심 지역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에너지는 내년부터 경유혼합이 법제화되는 바이오디젤과 축산분뇨, 목재 펠릿분야 등 일부에서 연구와 산업화가 이루어졌으나 그 동안 체계적인 연구개발과 산업육성의 필요성이 제기된 분야이다.

바이오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논밭 면적 전국 1위, 축산 3위, 2면이 바다인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기술개발 4개 사업과 기업지원 3개 사업 등 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1단계 사업으로 국비와 지방비가 각각 1600억원, 민자 600억원 등 총 3800억원으로 2013년부터 5년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심사와 타당성 연구용역을 거쳐 지원여부 결정 후 2013년부터 예산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와 전남도 관계자는 “바이오에너지산업을 광주 전남에서 주도적으로 견인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2025년엔 약 4조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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