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째 나눔 손길 이어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중소기업 단체의 나눔 손길이 21년째 이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중공업 협력회사 협의체인 ‘현중협의회’(회장 삼강금속 송정석 대표)는 지난 7일 울산 동구지역 저소득 세대 및 보훈단체, 봉사단체 등 모두 83곳에 총 3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현중협의회는 이날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지역의 저소득층 70세대와 장애인봉사후원회, 남목청소년상담실, 상이군경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등 13개 단체에 ‘사랑의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현중협의회 송정석 회장과 현대중공업 자재부문 임직원 등이 참석했으며, 저소득 세대에게는 각 30만 원씩, 보훈단체와 사회복지시설에는 각각 50만원과 1백만원씩의 성금이 전달됐다.

현중협의회는 십시일반(十匙一飯) 회비의 일부를 모아 성금을 마련, 1991년부터 지금까지 21년 동안 2억 8500여만원을 기부하며 사회 공헌에 앞장서 오고 있다.

‘현중협의회’는 현대중공업 협력사들이 모(母)기업인 현대중공업과 협력 증진, 기술 정보 교환, 공동 기술 개발 등을 목적으로 지난 84년 결성한 단체로, 현재 211개사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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