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철 소방교 등 8명에게 상패, 포상금 수여

S-OIL은 7일 본사에서 ‘2011년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하고 신동철 소방교(34세, 서산소방서) 등 영웅소방관 8명에게 상패와 포상금을 수여했다.

이기환 소방방재청장과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S-OIL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CEO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S-OIL은 소방방재청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거쳐 영예의 ‘최고영웅소방관’에 선정된 신동철 소방교에게 상패와 포상금 2000만원, 김진설 소방위(52세, 대구 달서소방서) 등 ‘영웅소방관’ 7명에게 상패와 포상금 1000만원을 시상했다.

이 행사에서 신동철 최고영웅소방관 등 8명의 영웅소방관은 각각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소방방재청장 표창도 받았다.

‘최고영웅소방관’으로 선정된 신동철 소방교는 7년 4개월 동안 1100여회의 화재진압, 긴급구조 활동에 출동해 330여명의 인명을 구조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특히 올해 3월 서산에서 산불을 진압하다 저수지에 추락한 소방헬기 구조 수색작업에 참가, 동료 대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하는 등 살신성인의 봉사정신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 소방대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S-OIL은 6일 경기도 평택 가구전시장 화재를 진압하다 순직한 2명의 소방관 유족에게 각각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평택 송탄소방서 故 이재만 소방장과 故 한상윤 소방교는 지난 3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가구전시장 화재 현장에 가장 먼저 투입됐다가 2층 천장이 무너져내리며 매몰되는 사고로 순직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수베이 CEO는 “S-OIL의 ‘소방영웅 지킴이’ 프로그램이 전국 3만 7000여명의 소방관들에게 더 큰 용기와 희망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S-OIL은 정의감과 봉사정신으로 우리의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6년째 '소방영웅 지킴이'로 활동 중

S-OIL은 우리 사회 저변에서 묵묵히 타인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의 사기 진작과 가족의 경제적 안정을 돕기 위해 2006년부터 소방방재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소방영웅 지킴이' 프로그램을 마련해 ▲순직 소방관 유족 위로금 ▲소방관 자녀 장학금 ▲부상소방관 격려금 전달 등 체계적인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지난 6년 간 연말 소방영웅 시상식을 통해 총 49명의 ‘영웅소방관’을 표창하고, 화재진압 및 각종 구조활동 중 순직한 소방관 26명의 유족에게 각각 300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또한 해마다 순직 또는 부상으로 퇴직한 소방관 자녀 100명에게 장학금을 제공하고, 부상소방관 30명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있다.

S-OIL은 소방영웅 지킴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소방가족을 지원하는 등 사회안전망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달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유공 기업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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