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바이오에너지 분야 안전-성능 평가 협력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이동희 센터장(왼쪽)과 티유브이슈드 코리아(T S Korea) 김두일 사장(오른쪽)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 기술 서비스 기업인 티유브이슈드그룹이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원자력발전산업과 기능 안전 및 바이오에너지 분야에서 상호협력 증진과 공동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30일 체결했다.

이번 MOU에는 원자력발전산업과 관련한 양사의 안전, 기기 검증, 성능 시험 평가 등을 포함 전문 인력과 정보의 교류는 물론, 공동 연구, 시험 장비 활용 등에 대한 협력 및 성적서의 상호 인증 등을 골자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티유브이슈드 그룹은 이번 MOU를 통해 원자력산업의 안전성을 증진시키고 국내 원자력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현재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유럽 규격의 기능 안전 인증에 대해 국내 제조사들의 이해를 돕고 신재생 바이오에너지에 대한 유럽 시장의 동향과 정보를 교환하는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145년의 역사를 보유한 티유브이슈드그룹은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를 비롯 전자전기, 원자력, 철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엔지니어링 기술, 시험 및 인증 등의 종합적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국내의 많은 회사들이 티유브이슈드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받고 있다.

김두일 티유브이슈드코리아 사장은 “한-EU간 FTA 발효에 따라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함께 국내의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더불어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앞으로 세계적인 시험인증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MOU 체결은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63빌딩 티유브이슈드코리아㈜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