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소부장 강국으로 거듭나는데 주춧돌되길 희망"

▲ 롯데케미칼 대전연구소 전경.
▲ 롯데케미칼 대전연구소 전경.

[에너지신문] 롯데케미칼이 국내 화학·소재·바이오 분야의 신생기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7일 롯데케미칼은 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화학·소재·바이오 분야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의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신기술 확보와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설립된 중앙연구소를 통해 유망한 기업들을 물색했고 그 결과 최근 첫 번째 지원 대상으로 두 업체를 선정했다.  

고배율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발포 시트를 생산하는 '케미코'와 수처리용 미생물을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가진 '블루뱅크'는 롯데케미칼의 지원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롯데케미칼은 케미코와 블루뱅크 외에도 10개 이상의 기업을 후원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다. 현재 50억원 규모로 조성된 자금 역시 최대 300억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롯데케미칼은 발굴대상 신생기업을 국내에 한정 짓지 않고 미국, 유럽 등에서도 새로운 기술을 가진 기업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국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우선 신생기업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우리의 프로젝트가 대한민국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강국으로 성장하기 위한 주춧돌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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