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환경기술 강국’의 꿈 이룰 계획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글로벌탑 사업단 출범 및 성공다짐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이날 ‘글로벌탑 사업’의 비젼과 목표를 공유하는 한편, 사업단별로 친환경자동차 등 핵심 환경기술을 개발해 사업화ㆍ수출산업화를 성공시킬 것을 다짐했다.

‘글로벌탑 사업단’ 사업은 환경부 대표 R&D 사업인 Eco-Innovation 사업(이하 EI사업) 중에서 유망 환경기술ㆍ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대형 연구개발 프로젝트다.

미래 세계 환경시장은 2010년 약 8000억달러에서 2017년 약 1조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쟁력 있는 환경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10년(2011~2021년, 5년씩 1·2차로 구분해 추진)간 총 7820억원(2011년 349억 지원)의 국고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환경주는 지난 2010년 8월 예비타당성 통과 후 사전 과제기획, 사업계획 수립 및 사업단장 선정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또 사업단장 주관 하에 상세기획 실시, 연구과제 구체화, 연구과제별 수행 연구기관을 선정 후 지난 8월부터 총 70개 세부과제 연구를 본격 시작했다.

각 사업단들은 원천기술, 시스템화기술, 플랜트기술을 패키지화해 집중 투자함으로써 사업화ㆍ수출산업화를 조기에 달성할 계획이다.

환경부 이찬희 녹색환경정책관은 “글로벌탑 사업은 해당 분야 민간전문가인 사업단장에게 자율성을 부여해 사업단별로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며 “핵심기술에 대한 집중관리와 개발기술의 홍보ㆍ마케팅에 주력한다면 사업기간 내 목표 달성은 물론, 미래에는 수출산업 원동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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