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ㆍ경북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마을형 연료전지' 추진

[에너지신문]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대성에너지(대표이사 우중본)와 손잡고 대구ㆍ경북 지역에서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21일 태안 서부발전 본사에서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부발전은 대성에너지와 함께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에너지 소외마을에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설치,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마을형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지역은 대성에너지가 위치한 대구시를 시작으로 경상북도 지역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서부발전은 태양광, 풍력 등 다양한 신재생 발전사업도 대성에너지와 공동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에너지전환 정책에 부응하고 '에너지 소외마을'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자립도 확대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대구ㆍ경북 지역 내 마을형 연료전지 발전사업과 같은 에너지복지 기여사업의 신모델 구축을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이익 공유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사업을 대성에너지와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앞으로도 ‘마을형 연료전지 발전사업’과 같은 다양한 신재생 발전사업 모델을 확대 개발, 적용해 2030년까지 신재생 설비 목표용량 6112MW를 달성할 계획이다.

▲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왼쪽)과 우중본 대성에너지 대표가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왼쪽)과 우중본 대성에너지 대표가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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