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THE NEW QM6 LPe, 사전계약 돌입
LPG 1회 충전 500km 이상 주행, 충돌안전성 1등급 확보

[에너지신문]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가 10일부터 국내 유일 LPG SUV인 ‘THE NEW QM6 LPe’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THE NEW QM6 LPe는 국내 출시 3년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모델로, LPG 파워트레인을 갖춘 ‘국내시장 유일의 LPG SUV’라는 차별성을 내세웠다. 르노삼성은 세단 일색이었던 LPG시장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르노삼성 THE NEW QM6 LPe.
▲ 르노삼성 THE NEW QM6 LPe.

신형 QM6 LPe의 가장 큰 변화는 LPG탱크를 트렁크 하단 스페어 타이어 공간에 탑재할 수 있는 도넛탱크(DONUT TANK)를 적용해 중형 SUV 특유의 넓은 트렁크 공간을 확보한 것이다.

이를 통해 안전성도 한층 강화했다. 도넛탱크 마운팅 시스템 개발 기술특허로 차량 사고 시 2열 시트 탑승객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다. 이 기술은 도넛탱크가 탑승공간보다 아래에 위치해 후방충돌 시 탱크가 탑승공간 안으로 침입하지 않게 설계됐다. 또한 기존 원통형 탱크 재질보다 경도가 높고 가벼운 강판을 사용, 탱크 두께를 15%나 강화해 안전성을 대폭 개선했다. 신형 QM6는 신차안정성평가(KNCAP) 충돌안전성 부분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주행 성능은 가솔린 모델 못지 않다. 가솔린 모델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RPM에서 동일 수준의 토크를 발휘함으로써 정지와 출발을 반복하는 도심지 주행에서 경쾌한 가속성능을 뽑아냈고, 가솔린 모델과 동일한 수준의 정숙성 및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갖췄다.

3세대 LPI(Liquid Petroleum Injection) 방식 엔진을 채택한 이 모델은 3700rpm에서 최대토크 19.7kg‧m을 발휘하며, 겨울철 시동불량 우려도 말끔히 해소했다.
 
여기에 고유가 시대에 발맞춰 경제성까지 한층 강화했다. 75리터의 도넛탱크 용량의 80% 수준인 60리터를 충전했을 경우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즉, 1회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주행할 수 있다.
 
부족했던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2열 시트 리클라이닝 △운전석 이지액세스, 메모리&마사지 시트 △운전선 매뉴얼 쿠션 익스텐션 등을 새로 넣어 도심형 패밀리 SUV로의 포지셔닝을 강화했다.
 
신형 QM6는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는 ‘친환경 중형 SUV’라는 이미지도 갖췄다. LPG차는 국립환경과학원의 실외도로시험 기준 결과 대기오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이 0.006g/km으로 휘발유 및 경유 대비 가장 낮다.
 
르노삼성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국내시장에는 ‘SUV=디젤’이라는 암묵적인 규칙이 있다. 하지만 르노삼성은 QM6 GDe(가솔린) 모델을 통해 이러한 공식에서 탈피했다”면서 “이번에 출시하는 THE NEW QM6 LPe를 통해 이 같은 전통을 다시 한번 이어가는 동시에, LPG엔진의 성능과 효율성이 다른 파워트레인과 비교해도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입증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THE NEW QM6 LPe는 4개 트림(SE, LE, RE, RE Signature)으로 구성됐고, 클라우드펄과 어반그레이 등 5가지 보디컬러를 제공한다. 가격은 SE 2376만원, LE 2533만원, RE 2769만원, RE Signature 2946만원 선에서 결정된다.

THE NEW QM6 LPe 가격표

트림

가격대(과세기준)
*개별소비세 인하 후

가격대(면세기준)

SE

2376만원 ~ 2445만원

2272만5968원 ~ 2338만5940원

LE

2533만원 ~ 2602만원

2422만7642원 ~ 2488만7614원

RE

2769만원 ~ 2838만원

2648만4935원 ~ 2714만4907원

RE Signature

2946만원 ~ 3014만원

2817만7905원 ~ 2882만831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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