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재단-생활안전연합 공동 캠페인, 7일 서울 가주초서 첫 수업
전국 초등학교 12개교 고학년 1500명 대상 교통안전교육 60회 실시

[에너지신문] 에너지 선도기업 쉘코리아와 초록어린이재단, 한국생활안전연합이 함께하는 ‘2019 아동교통안전교육 캠페인’이 7일 서울 가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아동교통안전교육 캠페인은 아동의 안전을 위협하는 여러 요소 가운데 특히 사망사고율이 높은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 대상은 안전사고 발생 시 다칠 위험이 큰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이며, 재단과 한국생활안전연합이 공동 개발한 초등학교 고학년 중심의 전문 교육자료를 토대로 수업이 이뤄진다.

올해는 서울, 경기, 대구, 부산에 위치한 초등학교 12개교 고학년 약 1500여명을 대상으로 총 60회의 전문 교통안전교육이 진행된다.

7일 서울 가주초등학교에서 실시된 첫 수업에 참가한 4학년 학생들은 교통사고의 원인을 보행자, 운전자, 위험한 교통환경 3가지로 나눠 분석하는 보드게임, 내륜차의 특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바퀴궤적 실험과 같이 모둠 및 체험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교통사고 대처법에 대해 재미있게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어두운 곳을 보행할 때 사고 위험을 낮춰주는 옐로카드를 증정했으며, 전 학년 모두 학교 곳곳에서 교통안전 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했다.

오지원 쉘코리아 사장은 “쉘은 안전을 최우선시 하는 기업으로서 산업현장뿐만 아니라, 생활 및 지역사회 곳곳에서 안전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전 세계에서 안전 관련 교육 및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쉘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의 어린이 교통안전문화가 효과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계절을 맞이해 올해에도 쉘코리아, 한국생활안전연합과 함께 아동교통안전교육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바깥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아이들의 교통사고 노출 위험도도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보다 많은 아이들이 안전사고 예방에 보다 주의를 기울였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날 교육참관 및 캠페인에 참여한 조복순 가주초등학교 교장은 "이번 쉘코리아의 후원으로 아동안전과 관련된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얼마 전 뉴스를 통해 5월은 아동 교통사고가 2배가량 증가한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이런 교육이 활성화돼 더 많은 아동들이 사전에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쉘코리아의 후원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한국생활안전연합이 ‘2019 아동교통안전교육 캠페인’을 실시한다. 7일 올해 첫 참여학교로 선정된 서울 가주초등학교에서 수업이 진행되는 모습.
▲ 쉘코리아의 후원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한국생활안전연합이 ‘2019 아동교통안전교육 캠페인’을 실시한다. 7일 올해 첫 참여학교로 선정된 서울 가주초등학교에서 수업이 진행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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