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와 태양광발전소 건설 및 운영․관리 협약 체결

▲ 왼쪽부터 환경사업소 황규일 국장, 박완수 창원시장, 정연욱 사장, 이택수부사장, 강만호전략기획본부장.

경남에너지(주)(대표이사 정연욱)는 9일 오전 창원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창원시(시장 박완수)와 창원시환경사업소 최종침전지 옥상(2만4655㎡) 부지에 1.2MW급 태양광발전소 건설 및 운영ㆍ관리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에너지는 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그 첫 삽으로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00년대 초반부터 태양광발전사업을 검토해왔으며 2007년에는 일반보급사업으로 본사 후생관에 자체 전력 충당을 위한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 바 있다. 

2009년에는 본사 유휴 부지에 다양한 시스템을 적용한 28kWp급 소규모 태양광발전소 실증단지를 건설 및 운영ㆍ관리, 약 1년 이상의 Test 결과를 바탕으로 총 42억원의 자체 투자비를 집행,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은 과거 태양광발전차액지원제도(FIT)와는 다른 발전 자회사 및 민간 발전사에 적용되는 정부의 RPS(Renewable Portfolio Standards :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도)와 연계해 추진되는 친환경에너지 사업으로써 20년간 운영 후 창원시에 기부채납 하는 BOT 사업방식으로 추진된다.

또한 원활한 사업수행을 위해 RPS 의무할당 사업자인 민간발전사업자와 현재 생산된 전력에 대한 장기거래계약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2012년 1월 1일 상업운전을 개시하기 전 발전소 준공과 함께 제반 사항들을 창원시와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건설되는 태양광발전소는 연간 약 1,600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연간 700ton정도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있으며, 최적설계를 통해 전력 생산량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태양광 발전시스템(고정가변형, 단축 식 및 양축 식)을 적용해 건설될 예정이다.

정연욱 경남에너지(주) 대표이사는 "이번 1.2MW 태양광 발전사업과 함께 도시가스회사로는 처음으로 바이오가스 차량 연료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하고, "세계 속의 저탄소 녹색성장 명품도시 창원시의 이미지를 부각하는데 일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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