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50% 부담…다음달 19일까지 신청 접수

부산시가 옥상조경 녹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부산시는 8월 10일부터 9월 19일까지 40일간 자치구·군별로 대상지를 신청(접수)받아 현장실사 후 파급효과가 높은 대상지를 엄선해 2012년도에 옥상조경 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상조경 녹화사업 신청(접수)대상 건축물은 △옥상녹화사업 대상면적이 100㎡ 이상인 건축물 △준공 후 10년 이상 건축물(선정 후 필요시 안전진단 시행) △어린이집, 유치원 등 체험학습장으로 활용 가능한 건축물 △병원, 복지, 문화시설 등 일반시민의 활용도 및 공공성이 높은 건축물 △일반시민의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하고 활용도가 높은 상업용, 업무용 건축물 △기타 미관향상 및 파급효과가 크다고 인정하는 일반 주택건축물 등으로 공사금액은 부산시와 건축주가 각각 50%씩 부담하게 된다.

옥상조경 녹화사업을 통해 도심지내 부족한 녹지공간 확보와 도심 열섬화 현상을 완화하여 푸르고 생동감 넘치는 저탄소 녹색도시를 구현하고 도심의 미관 저해요인 해소와 도시경관 향상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건물의 에너지 절약과 도시의 대기정화, 새나 곤충의 서식환경제공, 도시열섬화 현상방지 등 도심 생태환경 조성에 큰 효과가 있는 옥상조경 녹화사업을 앞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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