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민속시장과 자매결연…상품권 13억원어치 구매

김정관 지경부 차관(가운데)과 주강수 가스공사 사장(좌)이 유점수 상인회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가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 나섰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는 19일 성남 모란민속시장에서 김정관 지식경제부 제2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모란민속시장 상인회(회장 유점수)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식경제부가 내수진작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14일 지경부 및 공공기관 등을 포함한 범 지경부 차원에서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체결한데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가스공사는 구내식당 식자재 조달 등을 위해 연간 13억원어치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고 분기별로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 운영하는 등 지역경제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시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란민속시장 상인회는 양질의 물품과 서비스를 가스공사측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경기도 성남소재 모란민속시장은 우리나라 5일장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민속시장으로 의류, 잡곡, 화훼, 약초 등 13개 분야에 등록 상인수만 1000여명에 달한다.

이날 협약식 직후 김정관 지경부 2차관과 주강수 사장은 시장 내 점포에서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해 각종 상품을 구입하고 시장 상인들과 최근 물가동향 및 전통시장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가스공사 11개 지역본부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조치를 전국 사업으로 확대하기 위해 7월말까지 인근 지역 전통시장과 릴레이 협약 체결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 주강수 가스공사 사장(가운데)와 김정관 지경부 차관(좌측 두번째)가 국수를 먹으며 상인들과 얘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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