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추석연휴 전 국감 실시키로 합의…내년 총선체제 의식한 듯

[에너지신문] 여야가 올해 국정감사를 오는 9월 4일부터 23일까지 20일 간 실시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추석 연휴기간(9월 26~29일) 이전에 국감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합의함으로써 국감을 끝내고 내년 4월 총선 체제로 빨리 전환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감사 일정을 대략적으로 합의 봤다"며 "9월 4일부터 9월 23일까지 국정감사 실시를 하는 것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 원내수석은 "8월 30일까지 임시회를 열어놓기로 합의했다"면서 "원래 국회법이 통과되면 8월 17일 자동 임시회가 열리게 돼 있지만 국회법 내용 중 파악할 부분이 있어 통과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국감 일정을 합의함에 따라 각 의원실과 각 상임위원회 소관 부처 및 기관들은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국감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