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부 장관, 중소기업중앙회 초청 간담회 참석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해소하기 위해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중소기업중앙회 5층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불공정거래 관행 개선’ 과 국정과제 ‘경제적 약자의 권익보호와 동반성장 촉진’ 이행을 위한 자리로 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단체장 등 30여명이 모였다.

간담회에서 윤상직 장관은 중소기업의 수출 활력 제고, 생산성 향상 및 기술 혁신 등을 강조하면서 우리 중소기업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매진해 주길 당부하고 정부도 중소기업 수출을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전자상거래를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마케팅, 컨설팅, 금융, 번역 등을 지원하고, 5000개 중소기업에 FTA 활용을 위한 컨설팅 제공, 해외전시회, 무역금융 등 수출 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해외전시회 참여기업을  올해 8000개사에서 내년에는 9400개사로 늘이고  중소ㆍ중견기업 무역금융지원을 지난해 75조원에서 올해에는 81조원으로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구조적 무역환경 변화, 업종별 수출경쟁력 등에 대한 면밀 점검을 토대로 상반기 중에 ‘업종별 수출지원 대책’도 마련한다.

윤 장관은 이날 "중소기업이 자체 투자와 기술혁신 노력을 해 주길 당부한다"라며 "정부도 생산성 향상과 기술 혁신을 전폭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산업부는 스마트공장을 2020년까지 1만개 확산해 우리 산업의 저변을 담당하고 있는 뿌리산업에 스마트공장을 최우선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 기술개발(R&D) 지원체계를 중소기업 중심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지난 5월 13일 발표한 '정부R&D 혁신방안' 및 후속대책을 통해 창업기업, 영세 중소기업, 제품ㆍ공정개선 등을 위한 기술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산업부는 간담회에서 참가사들은 중소기업 수출활성화 및 환율대책 마련 요청, 뿌리기업을 위한 수출 및 기술혁신 지원 강화, 중소기업이 사업구조를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사업재편특별법(가칭)' 제정 등을 요청했다.

부산조선해양기자재조합은  '뿌리기술 전문기업'에 대한 조세감면을 요청하는 한편 뿌리기업에 대한 전력산업기반부담금 완화를 요청해 주목 받았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