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탄소섬유과제 연구책임자 워크숍 개최’

[에너지신문] 정부가 우리 탄소섬유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발전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장을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탄소섬유과제 총괄책임자 및 전담기관, 경북, 전북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한국화학연구원에서 ‘탄소섬유과제 연구책임자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샵은 제조혁신 3.0 추진의 일환으로 지난 1일 개최된 ‘탄소섬유 복합재료 포럼’의 후속조치로 진행됐다.

산업부는 이 자리에서 현재 추진 중인 탄소섬유 관련 R&D 및 기반구축 과제 총 48건의 성과를 발표하고, 후속점검을 통해 국내 탄소섬유산업이 나아가야 할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탄소밸리구축사업 등의 국책 과제들을 연구대상 및 응용분야를 중심으로 4개의 그룹으로 분류하고, 각 과제의 총괄책임자가 현재까지의 사업 추진현황 및 성과, 사업화·투자 계획 및 수요연계 전략과 기술개발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을 발표했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과제별 중복성 유무, 성과분석 및 앞으로 사업화 가능성 분석, 추가 기술개발 필요성 등에 대해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등 탄소섬유 기술개발 방향을 논의했다.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국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모인 의견을 탄소섬유 산업발전 대책 및 앞으로 추진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며 “업계 관계자분들도 정부 지원에 앞서 자체적으로 수요창출 방안을 고민하고 성과를 낼 수 있는 역량을 지속해서 키워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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