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시설 요인 해소될 때 까지 지속 관리

부산시는 봄철 이용객이 많은 공연장·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재난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2일부터 27일까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대상은 부산시내 판매시설 1134개소, 숙박시설 696개소, 대형목욕장 98개소, 공연·집회·관람시설 664개소, 위락·휴게·청소년수련시설 225개소 등 총 2817개소로 파악하고 있으며 자치구·군별로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대책을 수립, 시행하게 된다.

이와 관련, 부산시도 12일부터 27일까지 16일간(실제 점검은 7일간)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별도의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호텔아쿠아펠리스, 농심호텔, 롯데시네마, 기장군 청소년수련관, 오마이랜드 부산 등 다중이용시설 17개소에 대한 표본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건축·토목·전기·가스·소방분야별 취약요인에 대한 안전기준 준수와 정기검사 이행여부, 방화관리 및 안전사고에 대비한 비상연락망 구축, 자체안전점검 계획수립 및 유지관리 실태, 유사시 긴급대피시설 확보 및 기능유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부산시는 이번 점검결과 단순·경미한 사항은 현지시정토록 유도하고 취약시설은 요인이 해소될 때 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설주체와 더불어 부산시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므로 부산의 도시안전을 위해 시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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