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방송 나레이션...아파트단지 안내방송

[에너지신문] KBS 기상캐스터 노은지씨가 에너지시민연대가 진행하는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노은지 기상캐스터는 에너지시민연대가 전국의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하는 에너지절약 캠페인 방송에서 나레이션을 맡았다. 캠페인 방송녹음은 21일 서울에니메이션센터 녹음편집실에서 진행됐다.

친밀하고 신뢰 있는 목소리로 국민들에게 기상예보를 전해온 노은지 기상캐스터의 재능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절전캠페인 시민단체 협의회가 서울 명동에서 펼친 여름철 국민절전 캠페인에도 꾸준히 참여해 왔다.

평소 일기예보를 하면서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많은 관심을 가져온 노은지 기상캐스터는 "기후변화의 원인이 되는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일에 보다 많은 사람이 함께할 수 있도록 에너지절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방송에는 적정온도 26℃ 지키기, 피크시간대 절전하기 등 여름철 전력난 완화를 위한 실천사항과 ‘불을 끄고 별을 켜다’로 알려진 전국 최대 소등 행사인 제11회 에너지의 날 소개와 동참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이번 방송 캠페인은 여름철마다 반복돼 온 전력수급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국민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한편,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전력소비가 높은 우리나라의 에너지소비 현실을 알려 국민들에게 올해도 에너지절약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기 위한 것이다.

녹음된 음원은 에너지시민연대와 대한주택관리사협회를 통해 배포된 후 아파트단지 관리사무소의 에너지절약 안내 방송으로 쓰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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