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세대당 온실가스 감축량은 1649kg

[에너지신문]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탄소포인트제 2014년 상반기 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라북도가 가장 잘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는 기후변화의 요인으로 꼽히는 온실가스를 줄이려고 전기·상수도·도시가스 등의 에너지 절약 실천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에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확대를 유도하고 있다.

이는 기관, 단체, 기업 등과 릴레이 협약 체결, 공동 주민들의 탄소포인트제 참여확대를 위한 녹색아파트 사업, 그린리더들이 인구밀집지역 순회 홍보 활동 등을 통한 도민들의 참여 유도, 시민단체 등과 전북그린스타트 네트워크와 함께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 확산이 될 수 있도록 홍보 캠페인 등을 병행 추진한 결과다.

전년대비 2014년 상반기 탄소포인트제 증가율은 전국 평균 2.4%이다. 이에 비해 전북은 7.7%(1만458세대)로 2위 충북 3.9%(1984세대), 3위 경남 3.2%(7442세대)보다 가장 높은 실적을 보였다.

전기·상수도·도시가스 등 에너지 절약 실적분야에서도 전국평균 세대당 온실가스 감축량은 1649kg인데 비해 전북은 3722kg로 전국 평균보다 127% 높은 온실가스를 감축시켜 가장 잘 한 것으로 분석됐다. 

2위는 경북 2338kg, 3위는 경남 2287kg, 시군별로는 1위 남원시(1만719kg), 2위 전주시(5572kg), 3위 순창군(3538kg)순이다.

또한 전년 상반기 온실가스 2만5487톤의 감축실적보다 3049톤 많은 2만8536톤을 감축시켜 인센티브로 4억6871만9000원을 지급했다.

전기·상수도·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 절감실적에 따라 지급하는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지급액도 광역도 중에서 전라북도가 가장 높아 에너지 절약 실천을 가장 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용 건물등의 전기, 가스, 수도 등의 절감량을 온실가스 감축분으로 환산,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최근 2년간 동월별 사용량 평균값 대비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5%이상 10% 미만은 1만7500원, 10%이상 3만5000원의 인세티브를 현금으로 지급 받을 수 있다.

참여 신청은 가정 세대주, 상업시설은 실 사용자,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는 기관명으로 탄소포인트 홈페이지(http://www.cpoint.or.kr)에서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탄소포인트제 참여 신청서를 작성 거주지 환경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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