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초와 협약...에너지교육 인프라 구축 앞장

▲ 안남성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오른쪽)과 김화용 대치초등학교 교장이 협약서를 들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안남성)이 미래 에너지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에기평은 28일 서울 대치초등학교(교장 김화용)와 지역사회 초등학생들에게 에너지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내용의 ‘교육기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에기평과 대치초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에너지 정책연구 등 교육인프라 발굴 △에너지 교육기부 운영확대 △창의적 체험활동 제공을 포함한 교육기부 인프라 조성 등에 대해 서로 협력할 방침이다.

에기평은 작년부터 대치초에서 에기평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에너지 교육기부’를 시범 운영했으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이번 ‘교육기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대치초는 서울에 있는 초등학교 중 유일하게 지난해 ‘에너지절약 정책연구학교’로 지정됐다. 이후 'ECO지능-UP 프로젝트 적용을 통한 에너지 절약의 생활화'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에너지 절약과 기후 변화 문제를 연결시키는 다양한 탐구활동을 진행하여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식에서 안남성 에기평 원장은 “미래 꿈나무들의 에너지 이해도를 높여 에너지 관련 진로선택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에너지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대치초 김화용 교장은 “교육기부 업무 협약 체결로 평가원과 대치초가 한마음 한뜻으로 미래 인재 육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에기평은 임직원 에너지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하고 대치초의 에너지 절약 정책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에너지 지식나눔 대학생 봉사단을 전국적으로 운영, 에너지 교육기부 수혜 학교를 늘려 학생들의 참여 기회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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