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서버 대기전력 절감효과 커

이노그리드가 개발한 이키퍼가 GS인증을 획득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인 (주)이노그리드(대표 성춘호, www.innogrid.com)는 지난 1월에 오픈한 기업내 업무용 PC 및 서버 자원의 대기전력을 최대한 절감 시키는 전원관리 솔루션 ‘이키퍼’(eKeeper V1.4)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Good Software)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키퍼’솔루션의 큰 장점은 자동화된 통합 전원관리로 낭비되고 있는 PC나 서버의 대기전력을 절감시키는데 있다.

대기전력(standby power)은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디지털기기들이 실제 동작하고 있지는 않지만 외부로부터 켜짐 신호를 기다리며 대기상태에서 전력을 지속적으로 소모시키는 소비전력을 말한다.

일반 사무실의 경우 미팅이나 외근, 점심식사등으로 PC와 모니터의 전원을 모두 관리하기란 힘든 일이다. 그러나 ‘이키퍼’ 소프트웨어만 간단히 설치하면 별도 하드웨어 없이 등록된 모든 PC들의 전원관리를 중앙에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실시간 전력사용량 및 절감된 전력 사용량, 이산화탄소(CO₂)배출량, 전력사용 패턴, PC종류별 전원관리가 가능하며, 지정된 시각에 자동 예약종료가 될 경우도 작업 중이던 문서등을 자동 저장 및 백업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서버로 데이터전송 시 패킷 암호화등으로 보안성도 강화했다.

TTA의 ‘GS(Good Software) 인증’제도는 문서심사만으로 인증을 부여하는 여타 인증제도와는 달리 고객이 사용하게 될 실제 운영환경의 테스트베드를 갖추어 철저히 제품(프로그램, 제품설명서, 사용자설명서)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이노그리드 성춘호 대표는 “이번 TTA로부터 획득한 GS인증으로 이키퍼를 더욱 고도화시켜 나갈 방침”이라며 “전력절감솔루션를 설치하는 것 만으로 기업 입장에서는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고 그린오피스 환경을 구축하는 빠른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노그리드는 그린 컴퓨팅 분야 최초로 지난해 지식경제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에 이어 ‘녹색전문기업’ 인증까지 획득해 국내 녹색기술의 선도기업임을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 또한 기존 퍼블릭클라우드서비스인 ‘클라우드잇’에 그린IT기술을 접목시켜 저전력 고효율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그린IT 선도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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