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업무 표준화ㆍ기능강화로 업무 효율성 높여

SAP 코리아(대표 형원준)는 9일 한국지역난방공사(대표 정승일)가 SAP ERP(전사적자원관리)를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에이빔 컨설팅이 컨설팅을 수행한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4월부터 시작돼 SAP ERP 재무 시스템이 도입됐다.

21세기를 선도하는 에너지그룹 한국지역난방공사는 SAP ERP 시스템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재무업무 표준화 및 기능 강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올해부터 의무 적용된 국제회계기준(IFRS)에 대응하는 재무 시스템을 적시에 구축함으로써 회계투명성과 신뢰도도 높아졌다. 또한 최신 정보기술을 적용해 부서간 협업체계 및 정보공유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시스템을 통합하고 연계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SAP ERP구축을 담당한 임재구 팀장은 “프로세스 선진화에 따라 재무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결산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SAP 코리아 형원준 사장은 “SAP는 현재 전 세계 70개국 1000여 개 이상의 전기, 가스, 수도 유틸리티 산업 고객을 확보하며 글로벌 표준이 되고 있고 SAP는 30년 이상의 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재무뿐 아니라 유틸리티 산업이 요구하는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SAP ERP 재무 솔루션은 각종 재무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IFRS 요건도 동시에 해결 가능하다. SAP는 앞으로도 유틸리티 산업에 특화된 솔루션과 풍부한 고객 성공사례를 제공해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난방 사업의 효율적인 수행을 통한 에너지 절약과 환경개선으로 국민생활의 편익을 증진하고자 설립된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현재 전국 약 110만호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고 있다.

지역냉난방 사업의 확대보급 및 신기술 개발과 전기사업,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관련사업 다각화를 통해 2015년까지 전국 200만호에 지역냉난방을 공급하고 매출 2조6000억원 규모를 갖춘 초일류 종합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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