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3월말부터 실시

지식경제부가 국내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등 글로벌 환경이슈 대응과 컨설팅분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녹색컨설팅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한양대와 한국경영컨설팅협회 컨소시엄 주관으로 ‘기후변화대응 온실가스감축 컨설팅 과정’이 개설된다.

지경부는 녹색성장위원회가 2009년 발표한 ‘녹색일자리창출 및 인력양성방안’에 따라 향후 5년간 기후변화, 그린에너지, 그린IT, 환경규제물질, 기업의 사회적 녹색실천(CSR) 등 녹색컨설팅 5개분야의 관련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녹색컨설팅 교육과정 개발을 마쳤으며 우선 올해 상반기까지 100명규모의 인력양성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대상자를 관련업계 종사자, 퇴직(예정)자, 컨설턴트 중심으로 선정할 계획이며 모든 과정을 녹색컨설팅 실제 사례를 통해 직접 문제해결을 해나가는 프로젝트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교육과정 개설은 29일 시작해 7주간 총 80시간으로 운용되며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엄격한 출석관리를 통해 교육 후 취업과 연계되도록 운영된다.

지경부는 이번 과정 개설로 녹색분야 퇴직자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녹색컨설팅 인력공급을 통해 기업의 온실가스감축 컨설팅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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