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너지정책 및 기술 총망라 기대

2013 대구 세계에너지총회 행사기간 중(14~17일) 에너지 정책과 국내 기술을 총망라하는 ‘대한민국 에너지 기술관’이 운영된다.

‘대한민국 에너지 시스템의 미래를 보다’라는 테마로 전시될 대한민국 에너지 기술관은 우수한 국내 에너지 기술과 연구개발 노하우를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장이다.

전시관은 크게 대한민국 에너지 역사의 흐름을 볼 수 있는 도입부와 국내 정책 및 에너지 기술을 중점적으로 보여주는 주 전시관, 에너지 미래를 예측하는 후반부로 나뉜다.

도입부에는 전시 공간 중앙부 미디어 폴을 통해 전쟁 후 폐허상태에서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서기까지 대한민국 에너지의 60년 변천사가 역동적으로 표현된다.

주 전시관에서는 에너지 기술 혁신을 통해 5대 글로벌 에너지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려는 정부의 에너지 정책의 비전 및 목표와 추진 전략을 볼 수 있다. 아울러 정책 실행에 따라 달라질 우리의 미래 생활도 전시된다.

또한 에너지 공급 및 인프라와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줌으로써 최근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 그리드, 신재생에너지, 한국형 마이크로에너지그리드(K-MEG) 등 에너지 트렌드를 조명한다. 가정, 수송, 건물, 공장 등 실생활에 이용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태양광, 전기자동차 등 일반인들도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기술도 전시된다.

전시 후반부에는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앞서 전시된 핵심 기술들을 파노라마로 공개함으로써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한다.

부대행사로는 14일부터 3일간 ‘에너지 기술 포럼 및 세미나’가 개최된다.

포럼에서는 공공기관의 에너지 연구개발을 위한 정책적 전략을 모색하며 기술 세미나에서는 스마트 시티 구현을 위한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의 국내 현황과 함께 해외 우수 사례가 발표된다.

주요 참석자로는 안남성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을 비롯한 국내외 에너지기술 관련 석학들과 민간기업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특히 세계적인 스마트 시티 조사전문가인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 미디어랩의 라이언 친 교수가 세미나의 주요 발표자로 참석한다.

이번 총회를 비롯해 대한민국 에너지 기술관을 기획, 주관한 에너지기술평가원의 안남성 원장은 “이번 전시는 전 세계에 대한민국 에너지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를 통해 세계 에너지 기술과 차별화된 대한민국 에너지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에너지 기술관의 일반인 관람은 퍼블릭데이인 16~17일 양일간 대구 EXCO 현장데스크에서 등록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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