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25일 국제유가는 러시아 석유 감산 명령,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 공격 위협,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 시설 공격 지속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32달러 상승한 81.95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1.32달러 상승한 86.75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01달러 상승한 85.50달러에 마감됐다. 

러시아 정부는 6월까지 900만배럴 석유 생산 수준 유지 목표로 각 석유 회사에 감산을 명령했다. 

지난 3일 러시아 Alexander Novak 부총리는 OPEC+ 감산 연장에 맞춰 석유 생산․수출량을 2분기 동안 합계 47만1000배럴 감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부총리는 2월 말 러시아 석유 생산 수준이 950만배럴이라고 발언했다. 

예멘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미국과 기타 동맹국의 공습 협조 시 석유 시설을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가 후티 공격을 위해 출격한 전투기의 영공 통과를 허용한다면 자신들의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25일 경고했다. 

과거 2019년 반군의 사우디 석유 시설 공격으로 사우디 석유 생산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정유 시설 공격을 지속했다. 

러시아 Samara 지역의 17만7000배럴 규모의 Kuybishev 정유 시설이 25일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 이후 가동을 중단했다. 

UN 안전보장이사회는 이스라엘-하마스의 즉각 휴전과 하마스 인질 석방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미국은 해당 안에 기권표를 행사했으나 이스라엘은 미국을 비난하면서 예정됐던 미국으로 대표단 파견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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